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지름길은 IT와 감성의 융합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겁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온 애플의 아이폰.
기술적으로는 크게 진보한 게 아니지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시대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문화와 예술, 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토론하는 '테크플러스 포럼' 참가자들은 미래 산업 기술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IT에 감성, 즉, 문화와 예술, 철학까지 더한 기술 융합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핵심 코드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용근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미래에 좀 더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려면 꿈과 상상력,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과 음악, 철학 같은 다른 분야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주목받는 게 로봇 산업입니다.
생산 현장에서 뛰쳐나와 사람의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로봇을 만드는 과정이야말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융합이 일어나는 현장입니다.
▶ 인터뷰 : 데니스 홍 / 버지니아공대 교수
- "로봇은 가장 기계적인 부분과 인공지능과 같은 가장 순수한 컴퓨터 기술까지를 이어주는 연속체입니다. 로봇은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체계이기 때문에 기술 융합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감성을 입힌 기술력을 앞세운 우리 산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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