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월례조회에서 지난 3년 임기 소회를 밝히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비에 젖은 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네덜란드 속담을 인용하면서 "지난 3년간 일에 흠뻑 젖어 고달픔도 잊었고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에겐 "일을 열심히 해준 여러분이 나에게는 가장 큰 보상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는 25일로 3년 임기를 끝내는 최 위원장은 그러나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