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동시판매에 들어간 SKT와 KT, 두 통신사 모두 자존심을 걸고 이번 판매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 2, 1(카운트다운 현장음)
아이패드2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보고 만져보고 들어보고…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 인터뷰 : 한민홍 / 서울 강남
-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속도도 매우 빠른 것 같아서…."
▶ 인터뷰 : 박상준 / 광주광역시
- "가볍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것 같고…."
이번 아이패드2는 두 통신사가 동시판매에 들어가면서 고객 모시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KT는 사장이 직접 나서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아이패드2는 KT가 가장 잘 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KT는 5만 5천여 곳의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4G 전국망을 강점으로 들었습니다.
또 인터넷 가상 저장공간 U클라우드와 유아용 교육 콘텐츠 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K텔레콤도 판매전 우위를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허광 / SK텔레콤 매니저
- "SK텔레콤은 국내 최고수준의 이동통신망과 함께 T맵(T-map)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판매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이 두 배 많은 태블릿PC를 감안해 올해 초소형 기지국 1만여 곳을 확보합니다.
또 T맵과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KT와 SKT 두 통신사 중 아이패드2를 누가 더 많이 팔 것인가? 선택은 소비자에게 달렸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