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수출 상담회가 열렸는데요.
최근 케이팝 열풍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음 접하는 한국 전통주, 맛은 물론 원료와 도수를 꼼꼼히 살핍니다.
막걸리가 러시아 바이어의 관심을 끕니다.
▶ 인터뷰 : 알렉세이 본다르/러시아 바이어
- "(러시아에서는) 알로에나 석류가 들어간 한국 음료에 관심이 많고, 알콜 음료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농식품 수출 간담회에 16개 나라 바이어들과 국내 200여 개의 농식품 수출 기업들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하영제 /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 "외국의 우수한 바이어, 질 좋은 운송 체계를 갖춘 분들을 우리나라에 모셔서 일대 일로 상담할 기회를 만드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은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중국과 아세안 국가, 원전사태 영향까지 더해진 일본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다카하시 미유키/일본 바이어
- "케이팝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한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막걸리 등이 젊은 세대의 파티 음료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도 마련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