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017년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 옛 쌍용자동차 연수원 부지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데 모은 수도권 남부 최대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소재 20만3561㎡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에는 오는 2017년까지 콤팩트형 백화점과 쇼핑센터, 영화관과 전시시설, 키즈테마파크와 아쿠아랜드 및 스포츠전문관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안성 지역 특산품과 맛집을 총망라하는 농수산물 야외 직거래장터인 '파머스 마켓'도 선보인다.
신세계측은 쇼핑몰이 오픈하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지역 주민까지 이 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기 남부 최초의 안성복합쇼핑몰을 지역 대표 관광명소이자 수도권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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