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적외선과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계절이 다가오는데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어떻게 피부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 한성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
피부 발진과 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우 / 서울 연남동
- "주말 동안 야외 활동을 많이 했더니 피부도 많이 따갑고 붉어진 느낌이 많이 나서…"
전문가들은 물만 잘 마셔도 이런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하루에 7~8잔 정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홍선 / 피부과 전문의
-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자외선이 높은 시간을 피해서 외출하며…"
야외에 나가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이 됐다면 더 이상의 자극은 금물입니다.
▶ 인터뷰 : 류지호 / 피부과 전문의
- "필링제나 각질제거제 같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금하는 것이 좋고 보습과 진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볕 못지않게 피부에 안 좋은 황사나 미세먼지는 가벼운 세안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