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북 '그램'은 지난해 1㎏ 무게의 벽을 깬 노트북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한달 평균 1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노트북이 태블릿PC만큼이나 가벼워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한국시장 울트라북 판매량은 전년 보다 53.9% 증가했다. 애플이 38.6% 성장했으며, 삼성전자는 19.5% 성장에 그쳤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LG전자는 울트라북 업계 1위인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국내 울트라북 시장은 삼성전자가 41.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LG(32.9%)와 애플(13.3%)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울트라북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두께가 21㎜ 이하 초경량 노트북을 말한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며, 성능은 일반 노트북 수준이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9 2015 에디션'은 무게는 950g으로 삼성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노트북9 2015 에디션'은 12인치대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외부 케이스 형태를 이음매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 제작한 게 특징이다.
LG전자 대표 울트라북은 '그램 14'이다. '그램 14'는 무게가 980g에 불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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