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억8800여만명의 팬을 거느린 미국 프로 풋볼리그(NFL)를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2019년까지 4년간 각종 마케팅 및 판촉 행사에 NFL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또 매년 NFL 개막전과 결승전인 ‘슈퍼볼’ 등 주요 행사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차 브랜드를 홍보하게 된다.
현대차 미국법인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 리그인 NFL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의 수많은 NFL 팬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가 NFL측에 건네는 후원금은 연간 5000만달러(560억여원)로 2001년부터 4년간 NFL을 후원한 GM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국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통 큰 베팅을 한 셈이다.
한편 현대차는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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