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07' 내일 개막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07'이 내일(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전자업체들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IFA 2007'이 우리시간으로 내일(31일) 독일 베를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스와 소니 등 전세계 32개국 1천50개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외국업체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120㎐ 풀HD LCD TV와 차세대 광기기 듀얼 HD플레이 등 모두 331개 제품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8세대 LCD패널 양산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40인치에서 70인치형 제품 라인업 등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도 102인치 PDP TV와 100㎐ 풀HD LCD TV, 타이머신 PDP·LCD TV 등 600여개 제품을 전시합니다.

LG전자는 퀴담 TV 디자인을 적용한 디자인 아트 TV 시리즈와 콤비 디자인을 이루는 샴페인 홈씨어터 등을 내세워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띱니다.

중소업체들은 전자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공동 확보한 부스에 내비게이션과 MP3, PMP 등 각종 디지털 제품들을 내놓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어서 성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