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쌀농사 풍작으로 인한 산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20만t을 시장 격리용으로 추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6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안효대 의원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 시도별로 추가 매입량을 배정,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농가에서 쌀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애초 올해 식량 안보용 공공비축용 36만t과 해외 공여용 3만t 등 총 39만t을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쌀농사 풍작에 따라 20만t을 시장 격리용으로 추가로 사들여 총 59만t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쌀값 추이와 다음 달 13일 발표될 쌀 실제 수확량 등을 보아가며 시
올해 예상되는 쌀 생산량은 426만t으로, 지난해 424만t보다 2만t 증가해 연이은 풍작으로 산지 쌀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해 결정된 것이라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5만6천880원으로 평년보다 7.2%, 전년보다 7.5%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