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1월 발사된 국내 최초 적외선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가 임무를 마감하고 연구용으로 활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지난 18일 ‘제32회 우주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위성 3호를 앞으로는 연구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600㎞ 상공에서 약 1만500회 지구를 선회하면서 국내 최초로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한 우리 은하 적외선 영상 확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우리은하와 우주 배경 복사 탐사 등 우주탄생 초기 별들의 공간 분포 등을 연구할 천문우주학 자료를 확보했다.
170kg의 과학기술위성 3호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79원의 예산이 투자됐으며 항공우주연구원,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천문연구원, 공주대 등이 참여했다. 미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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