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4분기 중화권 시장 매출 확대와 1200만 이상의 고화소 모델·손떨림 보정(OIS) 카메라 모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831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리드 프레임(Lead Frame) 사업 철수와 고객사 재고 조정 등으로 3583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조향·제동 모터, 차량용 카메라 등 국내와 북미시장에 신모델 공급을 확대하며 25% 증가한 1805억원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LED사업 매출은 1781억원으로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가 줄고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19%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조1381억원으로 5.1% 줄었고, 영업이익은 28.8% 감소해 223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951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부품 수요가 감소한 반면 글로벌 경쟁은 한층 심화됐다”며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차량 전장부품 등 신성장동력은 견조한
LG이노텍은 올해 차량 전장부품, 카메라모듈 등 핵심사업의 고객과 제품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 미래 준비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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