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병원과 LA 어린이병원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이 프랭크 잉 소장, 오른쪽이 박진식 이사장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미국 LA(로스엔젤레스)어린이병원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 최영진 심장내과 과장, 이상윤 소아청소년과 과장, 송봉규 전략기획본부장과 LA 어린이병원 심장 카테터 연구소장 프랭크 잉(Frank F. Ing), 순환기내과 부장 호워드 에이슨(Howard Eisen) 외 3명이 참석했다. LA 어린이병원은 2015년 미국 내 전국 우수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된 의료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교육 및 연수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훌륭한 LA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수, 교육 등 상호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잉 LA 어린이 병원 연구소장은 “심장 분야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춘 세종병원과 상호 교류를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양 병원의 노하우를 교류함으로써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LA 어린이병원 MOU 체결보다 앞선 지난 2010년 드렉셀 의과대학과 교육 및 연구분야의 상호 협력 MOU를 맺어 세종병원 내과 전공의들이 드렉셀 의과대학의 주교육병원인 하네만
병원에서 해외파견근무 및 수련과정을 받고 있으며, 5명의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가 드렉셀 의과대학 협력임상 조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또한 2010년부터 해외 총 9개국에서 9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의료진을 연수하는 등 해외 유수 병원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