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이슬톡톡은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병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한 이슬톡톡 맛과 잘 어울리는 전용잔을 제작해 지난 5월부터 업소에 공급했다.
이슬톡톡 캐릭터가 인쇄된 이 잔은 맥주잔보다 높이는 낮지만 폭이 넓어 마시기 쉽다. 일반 소비자 판매용이 아닌 음식점 같은 업소에서 음용용으로 사용한다. 전용잔이 여성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면서 업소마다 전용잔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경품으로 소량 제공되면서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일도 생겼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고객센터에 전용잔 구입 문의가 늘어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슬톡톡의 인기가 전용잔으로 이어지는 만큼 패션, 뷰티와 연계한 콜라보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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