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최소영 학생 |
최소영 학생은 의료용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를 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생산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 ‘학생/젊은 연구자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국제대사공학회에는 전세계에서 대사공학 분야 우수한 연구자 4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학회에선 ‘대사공학을 위한 설계, 합성, 시스템 통합’을 주제로 최신 연구결과 발표 및 연구전략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최소영 학생은 미생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포도당과 목당을 세포 내에서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로 전환하는 대장균을 개발해 현 화학공정을 대체하는 생합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내용은 지난 4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됐다.
대표적인 의료용 합성 바이오고분자인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
최소영 학생은 “연구 분야의 대표 학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 연구를 통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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