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수오 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오명을 벗고 이란 최대 제약사 제니안파마에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를 수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월 이란 식약처의 원료 허가에 이어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이란 최대 제약 그룹 베파 홀딩계열 제약사인 제니안파마와 에스트로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최근 이란 상무부의 원료 납품 허가를 받아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내츄럴엔도텍이 이란에 선적한 물량은 완제품 약 3만5000세트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이 제품은 올해 4분기 내 현지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시장과 더불어 지난 1월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과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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