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수납 서비스를 개척하고 있는 CEO가 있습니다. (주)덤인의 정경자 대표입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국방방곡곡 정리 수납 중요성을 강의하며 달린 그녀. 발품 파는 노력으로 그녀는 현재 정리 수납 전문가를 한국 직업 사전에 등재시키고 전국 지사 23개를 세우는 등 건실한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덤인 정경자 대표의 성공비결을 MBN 정완진의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Q. 정리 수납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가요?
한국에 정리 수납 서비스라는 개념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선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짐들로 가득한 공간을 컨설팅해서 공간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서비스이지만 해외에서는 몇 십 년 전부터 자리 잡힌 서비스 산업이죠. 공간의 주인이 사람이 아닌 물건인 집들이 많이 있거든요. 우리네 집도 잘 보시면 물건 때문에 사람이 불편한 공간이 있을 겁니다. 그런 공간에 저희의 서비스가 필요하죠.
Q. 한국에서 정리 수납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불모지에 도전해 어떻게 개척해오셨나요?
한국에 맞는 정리 수납 매뉴얼을 완성했지만 사업을 진행하긴 어려웠습니다. 청소하면 되지 정리 수납을 왜 컨설팅 받느냐는 인식이 팽배했거든요. 인식 변화가 우선이었습니다. 저는 정리 수납 전문가를 먼저 양성하였는데요. 제가 가진 매뉴얼을 아낌없이 알리며 교육하고 강의했죠. 전국 방방곡곡을 발품 팔며 3년을 수익과 관계없이 달렸습니다. 인식 변화에 힘쓰며 일하니 어느새 저의 정리 수납 전문가 강의 수료자만 3만 명이 넘게 되었죠. 전문 인력이 느니 시장도 빠르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또 하나 보람 있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작년 정리 수납 전문가란 직업이 한국 직업 사전에 등재되는 쾌거가 있었죠.
Q. 하나의 직업이 탄생되었네요. ‘정리 수납 전문가’ 직업으로 어떤가요?
경력단절 여성들이나 은퇴 후 선택할 직업이 마땅치 않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정리 수납 전문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희 매뉴얼을 교육 받으면 서비스 직업으로 삼을 수 있고 또는 저희 지점으로 창업도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분들이 정리 수납 전문가를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정리 수납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매뉴얼을 공부하다보면 가장 먼저 우리 집에 적용해보게 되죠. 집에 변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며 성취를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일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집과 삶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죠.
Q. 정리 수납 서비스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시작한지 5년 쯤 됐는데 사업이 시작하면 5년이면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초기 단계니까 이걸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앞으로 무궁무진할거라 판단합니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수납 용품에 대해서 개발될 수 있을 것이고요. 또 가정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공장, 매장의 디스플레이 등 정리 수납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넓혀질 거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제가 사업을 하다 보니까 이 사업이 우리나라 정착 단계기 때문에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