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민간기업들의 경제교류 증진을 위한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이 지난 20일과 21일 중국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회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취안순지 집행회장)와 공동 추최로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차오페이디엔(曹妃甸)특구에서 한중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비롯해 SK텔레콤, SK네트웍스, LG하우시스, 세종텔레콤 등 주요 기업에서 5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장병완 산자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한중 경제협력은 공동번영에 꼭 필요한 과제”라며 “특히 민간차원에서의 교류로 양국간 이해를 증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지영모 이사장은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교류가 경색된 이 때 민간기업인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길게 내다보고 양국간 신뢰를 쌓아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지 이사장은 “내년 4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는 중국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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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지난 21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보하이국제
이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