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저소득 가정에 9억6000만원어치 월동용품 전달

KT&G(사장 백복인)는 저소득 가정에 총 9억62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2016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이달말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릴레이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G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백복인 사장과 KT&G 기업문화 혁신 상설 기구 ‘상상실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달터마을에서 월동용품 배달 봉사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KT&G는 지난 2004년부터 13년째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월동용품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실내용 난방텐트, 연탄 등 월동용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KT&G는 지원품목인 실내용 난방텐트가 수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000세트를 준비했다. 난방텐트는 사람의 체온만으로도 5℃의 온도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7년만에 연탄값이 오르고 물가도 인상돼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며 “KT&G가 제공한 월동용품이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