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과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철강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철강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수년간 철강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수요업체들은 재고조정을 했지만, 이제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철강가격 상승에 긍정적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시작된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도 한국 철강업계에는 호재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중국내 석탄 가격은 연초 이후 60.8% 상승해 철강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됐지만 조강(쇳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중국 정부는 내년에도 4000만t 내외의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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