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사태 이후 그룹 임원 소유의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홍송원 씨의 서미갤러리가 거액의 관세를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166명 명단을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와 관보,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체납자는 개인 100명과 법인 66명
1인 당 평균 체납액은 17억원입니다.
올해 처음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81명, 재공개 대상은 85명입니다.
관세청은 올해부터 명단공개 기준금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명단 신규 공개자가 4배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