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사이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은 명절인만큼 이번 선물세트 박람회에서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축산, 수산, 청과 등 신선식품,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함께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 및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가 전시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특히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130여 품목가량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21% 신장했다.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축산 10%, 청과 12%, 건강 51%, 가공식품 및 생필품 53%, 주류 11% 늘었다.
특히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경우 45% 신장한 가운데 대표 선물 세트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해 선보이는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와 바이어들이 직접 해외에서 소싱에 참여한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 등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12일 12시에는 경매 이벤트를 열어 34개 품목, 36개 상품을 최초 경매가 기준으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남기대 상무는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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