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 |
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 엣지는 전후면의 곡률이 달랐지만 갤럭시S8는 같아 어느 쪽에서 잡던 그립감이 동일하다"면서 "최적의 그립감을 찾기 위해 엣지의 시작 부분, 중간 부분, 끝 부분의 곡률이 다른 '멀티 R값(곡률 단위)'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 시리즈의 '엣지'는 삼성전자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상징해왔다. 갤럭시S6 엣지에서 평면이던 후면은 갤럭시S7 엣지에 이어 갤럭시S8로 넘어오면서 전면과 대칭을 이루게 됐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S8(5.8인치)과 갤럭시S8 플러스(6.2인치) 두 모델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8은 5.5인치였던 갤럭시S7 엣지보다 디스플레이가 0.3인치 더 크다.
하지만 기기 크기는 오히려 더 작아 손에 쥐기 편하다. 갤럭시S8은 148.9㎜ x 68.1㎜(세로 x 가로)이며, 갤럭시S7 엣지는 150.9㎜ x 72.6㎜다. 스마트폰을 손에 쥘 때 가로 길이가 그립감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화면이 0.7인치나 더 큰 갤럭시S8 플러스(159.5㎜ x 73.4㎜)조차도 가로 길이가 0.8㎜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상하좌우 베젤을 줄인 베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가 전후면 대칭인 엣지를 갖고 있었지만 현재 단종된 상태"라며 "갤럭시S8를 갤럭시S7 엣지와 비교하면 화면이 더 커졌을 뿐만 아니라 휴대성도 더 개선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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