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5 GT[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
기아차가 10일 중형세단 K5에 전투기엔진에서 유래한 터보엔진을 얹은 'K5 GT'를 선보였다.
K5 GT는 기존 2.0 터보 모델의 가속 및 제동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국산 중형차 가운데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추구했다.
중고속 영역의 가속성능 및 변속 응답성을 개선해 보다 경쾌하고 역동적인 가속감을 확보했다.
또 고성능 스포츠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력을 강화하고 과열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는 '페이드 현상'을 줄였다.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마찰재에 금속 성분이 포함돼 제동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안정적인 충격 흡수를 위해 서스펜션의 강성을 강화하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국산 동급 최초로 신규 적용해 주행상황 및 노면상태에 맞는 구동력을 발휘한다.
외모도 고성능에 맞게 다듬어졌다. 전후륜 브레이크 적색 캘리퍼, 리어 스포일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포인트 컬러, 주행 응답성을 향상시킨 고강성 경량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앞좌석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에 GT 로고를 넣었다. 토크 및 터보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전용 클러스터, 승하차시 도어 하단 바닥에 GT 로고를 비춰주는 도어 스팟램프, 볼스터가 높아 선회시 측면 지지성을 높여주는 튜블러
이밖에도 엔진의 진동을 소리로 변환하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적용해 주행 모드별로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엔진 사운드를 구현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국산 중형차 중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가격은 3295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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