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LG전자 G6 이용자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G6만 갖다 대는 것만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 1일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 'LG페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오프라인에서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라는 마그네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신용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된다. 돈을 지불할 때마다 지문 인증을 거치고, 매번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생성하는 등 이중 안전장치를 갖춰 보안성을 높였다.
LG페이는 신한, KB, BC, 롯데, 현대, 하나, NH, 삼성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와 모두 연동된다. 출시 초반에는 신한, KB, BC, 롯데 등 4개 카드만 지원하고 올해 9월 나머지 카드를 추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G6에 LG페이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를 탑재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페이 출시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LG페이에 등록한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누적 결제하면 5000명을 추첨해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1만원 캐시백 등을 선물한다. 6월 중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엘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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