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웨어 디지털 넛지가 뜬다

↑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최근 일본에서는 입기만 해도 피로가 회복되는 리커버리웨어(Recovery Wear)가 유행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악수 한 번으로 명함을 대신하는 셰이크 온(Shake-on) 팔찌도 나왔다. 모두 '스마트 웨어(Smart Wear)'의 일종이다.
KOTRA는 86개국 127개 무역관 주재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직접 목격하고 취재한 내용을 엮어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재원들이 발굴한 트렌드는 스마트 웨어 외에도 △농장이 아닌 빌딩과 공장에서 채소를 키우는 플랜테크(Plant-tech),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지털 넛지(Digital Nudge), △고인과 재회하고 과거 스타의 사후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영생(E-ternity) 등 총 11가지에 이른다.
KOTRA 관계자는 "전체 트렌드를 아우르는 핵심 테마는 '휴머니즘'"이라며 "악수로 명함을 대신하거나 노인들과 교감해 치매를 치료하는 로봇 물개 파로 등은 휴머니즘을 구현한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책 서문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길 원하는 학생 등 다양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그 단초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