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트바이오텍이 개발한 애니랩 F1 [사진제공 = 제트바이오텍] |
제트바이오텍은 혈액 속 염증을 검사하는 진단 시약 두 종류와 검사 장비를 개발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제트바이오텍이 개발한 애니랩 에프 씨알피(Anylab F -CRP)의 진단 시약 키트는 혈액 속 'CRP'를 측정해 염증의 원인이 세균성 감염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다른 제품인 애니랩 에프 피씨티(Anylab F - PCT)는 혈액 속 'PCT'를 측정해 세균성 패혈증이 심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트바이오텍은 질병 유무 뿐 아니라 질병의 경중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 형광 면역 측정 기술을 접목한 검사 장비인 애니랩 에프원(Anylab F1) 인체용도 함께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미 시장에 나온 동종 제품에 비해선 측정 범위(0.1g/ℓ~300㎎/ℓ)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진단 키트의 주원료인 항체를
제트바이오텍은 인체용 진단시약 두 종류에 대해 국내 식약처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2018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트바이오텍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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