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번 임원인사에서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와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진 제공 = 셀트리온그룹] |
기우성 부회장은 셀트리온의 단독 대표이사로, 김형기 부회장은 김만훈 사장과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각자 대표이사로 각각 보임됐다.
기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생산, 임상·허가 부문의 경영자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과 허가도 이끌고 있다. 이번 단독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향후 계획된 해외공장 설립, 바이오시밀러·신약 파이프라인 개발·허가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전략기획과 재무 분야를 담당하며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의 경영 능력을 보여준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글로벌 사세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연의 업무인 해외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 등의 사업에 알맞는 조직 효율화와 재무 내실화를 통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경영진의 전문성을 고려해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 사세 확장기에 있는 각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며 "국내외 사업 담당의 최고 책임자 재배치를 통해 각사가 경영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을 셀트리온그룹 임원인사 현황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
◇이사 ▲기숙자 재무팀장
■셀트리온
◇부회장 ▲기우성 대표이사
◇사장 ▲장신재 제3공장 추진TF부문장
◇수석부사장 ▲이상준 임상개발본부장
◇상무 ▲이혁재 경영지원실장
◇이사 ▲이호섭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김형기 대표이사
■셀트리온제약
◇전무 ▲왕진규 엔지니어링담당장
◇이사 ▲전유진 재무담당장 ▲최석원 관리담당장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수석부사장 ▲박영준 대표이사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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