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크기의 바위급 소행성이 지난 2일 밤(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 떨어졌으나 땅에 충돌하기 전 소멸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2018 LA'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달 궤도 가까이서 지구로 향하는 것이 처음 발견된 뒤 8시간 만에 시속 6만1000㎞(초속 17㎞)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했다. 과학자들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코스로 다가오는 소행성을 발견한 것은 지난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보츠와나와 인접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농장에서 찍힌 영상에는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빠르게 하강하면서 점점 커지다가 눈부신 섬광을 내며 폭발하는 장면을 담고있다. 폭발은 지상에서 수㎞ 상공에서 이뤄졌다.
이번 것까지 포함해 지구 충돌이 예측된 3개의 소행성은 모두 '행성 사냥꾼' 리처드 코왈스키가 발견했다. NASA의 지원을 받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