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8조원…신기록 행진 '일시중지'

7분기만에 첫 감소, 작년 동기보다는 5.2% 증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14조8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조670억원)보다 5.2%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15조6천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치로, 7분기 만에 처음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5조2천704억원)에도 밑돌면서 최근 벌인 신기록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조10억원)보다 4.9% 감소한 58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4.2% 줄어든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7조원 안팎에 달하면서 신기록 행진에 재시동을 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