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분당점 내 운영 중인 가드닝 브런치 카페인 '소공원'과 협력해 카페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우수한 인재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 때 지원자들에게 좋은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채용 환경 변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면접장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이라는 '소공원' 테마에 맞게 각종 푸른 식물들로 풍성하게 꾸며지고, 전문 케이터링 업체를 활용해 면접 기간 동안 따뜻한 차 등 긴장이완 음료 및 브런치 등 다양한 먹을 거리도 제공한다.
또 면접 지원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면접관들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련의 교육 과정을 통과한 직원만 면접관으로 배치한다.
특히 맨투맨, 청바지, 운동화 등 자유로운 복장 착용이 가능한 '면접복장 완전 자율화'를 시행해 지원자들의 자유로움과 창의력을 살릴 수 있는 면접 분위기를 만든다.
면접 참가자들에게는 '면접 참가비 선불카드'를 증정해 교통비 등 개인비용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채용 모집 단계에서도 사내 직무 담당자의 인터뷰 영상인 '온라인 직무 토크'를 제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배포하고, 웹툰 형식의 직무 소개 만화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취업 지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그 동안 기업 면접이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의 경직된 표정의 지원자들을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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