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는 '대출테크'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개인들의 현명한 대출테크,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반기에는 은행 대출 받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둔화로 연체율이 증가해,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는 데다 금융 당국의 대출 모니터링 강화로 대출 여력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 영향으로 금리도 상승 추세입니다.
어느덧 주택담보대출금리는 9%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 받기도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대출 금리 부담도 커진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대출을 더 잘 받을 수 있을까.
가장 기본은 역시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데서 시작됩니다.
대출 심사도 쉬워질 뿐 아니라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영택/ 신한은행 개인여신심사 차장- "주거래은행을 만들어 은행 거래 실적을 누적시켜 놓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대 1%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자신의 자금 수요에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고르는 겁니다.
단기 대출과 장기 대출 상품간 금리 차이가 클 뿐 아니라,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 구본석/ HSBC은행 여신상품팀 이사 - "자신의 상환 계획을 꼼꼼히 세운후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때와 그렇지 못할 때 금리 부담은 천지 차이다."
개인들이 단기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신용 대출은, 평소 자신의 신용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소액 대출이라도 한 번의 연체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려 가산 금리를 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광재/ 기자 - "은행 대출. 받지 않아도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받아야 한다면 현명하게 받는 게 중요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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