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30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날부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 맘과 힘을 쏟아붓고 성장을 함께 해왔던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지금 물러나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수도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그러나 4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쉴 틈 없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상황에서, 비록 그것이 오해라고 할지라도 이번 언론 보도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위드이노베이션이라는 회사에 조금의 누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과거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심 대표는 이날부터 회사 경영 전반을 임원진에 위임하기로 했다.
그는 "제가 없어도 위드이노베이션의 모든 임직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흔들림 없이 각자에 주어진 업무와 소명에 최선을 다해, 더욱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웹하드 2곳을 운
심 대표는 "웹하드 소유자이긴 하지만 운영에 관련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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