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 연구소장(오른쪽)이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오롱생명과학] |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한국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연구·개발(R&D)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연구자를 국가적으로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7회째 이어지고 있다.
김수정 소장은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R&D ▲국내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산 29호 신약인 인보사는 연골세포와 형질전환성장인자(TGF)-β1를 활용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혁신신약이다. 다국적 제약사가 일본에서의 개발·판매 권리를 사갔고, 중국 하이난성을 비롯해 홍콩·몽골·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기준 인보사의 시술 건수가 2200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 소장은 유전자 통증 치료제, 종양 살상 바이러스 등 새로운 개념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산 유
김 소장은 "인보사 허가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계속 연구개발하고 또 다른 글로벌 신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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