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의 특징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한다는 건데요.
바리스타 로봇부터 안내 로봇까지, 5G와 결합해 로봇도 한층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핫초코가 내려지고 로봇이 컵을 잡습니다.
휴대폰 앱엔 주문내역과 핀 번호가 뜹니다.
로봇이 손님 앞에 컵을 놓고 손님이 핀 번호를 입력하면 커피가 밖으로 나옵니다.
▶ 인터뷰 : 한승우 / 서울 독산동
- "기계가 직접 주는 상황이다 보니까 평소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많이 봐서 신기합니다."
로봇은 눈앞의 상황을 CCTV로 촬영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까지 합니다.
전망대 내부를 돌아다니는 로봇.
아이들이 로봇에 달린 모니터를 클릭하자 각종 놀이기구 영상이 재생됩니다.
마치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는 듯 생생한 이 영상은 인근 놀이공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화정 / 경기 파주시
- "처음으로 타는 느낌처럼 실감 났어요."
몸에 센서를 부착한 조종사 옆에 로봇이 있습니다.
조종사가 손을 흔드니 로봇도 손을 흔듭니다.
한발로 서기부터 활을 당기는 동작까지 그대로 따라합니다.
시간 지연 현상 없이 실시간으로 따라할 수 있는 건 기존 LTE보다 20배가량 빠른 5G 통신망 때문.
▶ 인터뷰 : 배동훈 / 5G 전문가
- "5G를 적용하면서 마치 유선 인터넷처럼 무한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자원을 배분을 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하는 5G 시대.
로봇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홍현의VJ
영상편집: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