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함께 '암 억제 유전자 P53을 활용한 항암치료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바르다 로터 교수와 모셔 오렌 교수는 P53 유전자 재생 치료법을 난소암과 유방암을 앓고 있는 인간화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기존 암세포의 50% 이상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만연구소에서 P53 유전자 재생을 통한 암치료 연구를 연구해온 로터·오렌 교수는 이스라엘 현지에 설립될 바이오리더스와 예다(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의 합작법인에서 P53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오렌 교수는 'AACR 2019 아카데미 펠로우'로 공식 임명됐다. AACR 아카데미는 펠로우는 암퇴치 분야에 뛰어난 성과를 낸 과학자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선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연구 결과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P53 플랫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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