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207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70원 90전 급등했습니다.
달러화 대비 원화 절하율은 22.4%로 인도 루피화의 16.1%나 뉴질랜드 달러화(12.8%), 필리핀 페소화(12.3%)를 웃돌면서 주요국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엔화는 7.3% 절상됐으며, 중국 위안화도 6.7% 절상돼 대조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9월 위기설과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등 여파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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