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가 반도체 파운드리를 넘어 로봇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하는 자동화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6일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일 바이오파운드리 연구센터를 개소했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고부가 신산업 창출과 유니콘 기업 성장을 위해 초고속 바이오신소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위탁 설계도에 따라 로봇유닛으로 구성한 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신소재를 초고속으로 제조하는 무인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우한민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2018~2021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을 구축, 바이오신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 12월엔 글로벌바이오파운드리동맹(Global Biofoundry Alliance)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향후 다양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랜드 챌린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바이오신소재 생산과 관련한 새로운 프로젝트 탐사, 바이오신소재 고속 스크리닝 뿐 아니라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원천기술 도입, 산업 미생물 초고속 개발 등 관련 기술 산업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업과 연계해 바이오신소재를 개발하고, 크라우딩 데이터 공유 기
우한민 바이오파운드리 센터장(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은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바이오헬스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신소재를 초고속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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