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중복 보험 사전확인 의무화

오는 9월부터 손해보험사들은 실손 의료보험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이 같은 상품에 가입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실손 의료보험 약관을 고쳐 보험사의 상품 설명과 확인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고객이 여러 보험사의 같은 상품에 가입하면 치료비는 보험사들이 나눠서 지급한다는 점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그동안은 보험 가입자가 동일 상품에 여러 개 가입했어도 중복 보상을 받지 못하는데, 보험사들이 이런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가입자들이 보험료만 이중으로 내는 손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