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5개월째 연 2.0%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기자 】
기준금리가 5개월째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의 오늘 기준금리 동결 역시 충분히 예상이 됐습니다.
최근 경기지표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번 금통위에서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와 금융시장의 개선움직임이 지속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쯤에는 한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데, 향후 경기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관심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경기 상황 등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입니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경기하강세가 거의 끝났다고 말해 경기가 바닥에 왔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어느 정도 진전된 발언을 할 지 그리고 향후 금리 인상 시기 등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 관심입니다.
이성태 총재는 잠시 후 오전 11시 20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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