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영어 회화 능력 기준 상향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올해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직무별 영어회화 능력 기준을 한 단계씩 높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 개발직과 제조 직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토익스피킹 등급 기준 4급에서 5급으로, 영업마케팅 직은 5급에서 6급으로 조정됐습니다.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삼성 계열사들은 토익스피킹 기준으로 인문계 전공자 5급, 이공계 전공자는 4급이 적용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에 처음으로 영어회화 능력 기준을 도입해 채용한 결과 변별력이 떨어졌다면서 등급을 올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