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담하는 업태가 생기면서 소비자의 요구를 바로바로 반영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 패스트 패션 시장을 놓고 국내외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패션 1번지 서울 명동.
요즘 돌풍을 일으킨 트렌드는 이른바 패스트 패션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패스트 패션은 일본과 스페인, 미국 등의 브랜드가 주도해 왔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한 패스트 패션 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경 / 패션업체 부회장
- "저희가 이미 그들보다 훨씬 나은 가격, 나은 품질을 위해 전 세계에서 소싱과 생산을 다 해 오고 있습니다."
해외 경쟁 업체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지만, 가격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수진 / 패션업체 매니저
- "불필요한 광고비나 마케팅비, 스타 마케팅 등을 많이 배제하고, 그걸 오히려 상품이나 매장 쪽에 많이 투자해서…."
앞으로도 내년 초에는 스웨덴의 유명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패스트 패션 시장의 각축전이 가열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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