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열풍을 계기로 3D가 미디어 산업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안방에서 실감 나는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본격적인 3D 방송 시대를 열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명한 화질과 입체 영상으로 각광받고 있는 3D.
아바타 열풍이 안방으로까지 확대되면서 3D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3D 방송 상용화를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지상파와 위성, 케이블은 물론 DMB에서도 고화질의 3DTV 실험방송이 시작됩니다.
▶ 인터뷰 : 김홍익 / CJ헬로비전 기술부장
-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상태고요. 표준화 방안이 아직 정립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빨리 선행돼야만 서비스 확대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특히 하반기 풀HD급 지상파 3D 실험방송이 성공하면 3D 방송의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윤현 / 방송통신위원회 국장
- "올해에 풀 HD급 지상파 3D방송을 함으로써 3DTV에 대한 표준화 선점 또 우리나라에서의 3D 붐 조성 등을 통해 3DTV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속인 1,2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정부는 2014년까지 3D TV 실험방송의 대상과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3D 방송의 콘텐츠 완성도.
콘텐츠 제작 능력은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지상파 방송들은 공연과 스포츠 등 3D 프로그램 제작 채비에 들어갔지만 일본보다 제작 능력이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여기에다 기술 표준화와 TV 보급, 전용 콘텐츠 부족 등 걸림돌이 해결할 숙제입니다.
MBN 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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