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화에 무인잠수정 기술 이전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운항하는 무인잠수정의 핵심기술이 민간에 이전돼 무인잠수정 상용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11일) 한화와 자율 무인잠수정 기술을 이전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자율 무인잠수정은 정부가 한국해양연구원에 의뢰해 수심 5백 미터 이내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지난 2007년부터 모두 3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연구비의 2배가 넘는 75억 원을 받았습니다.
센서로 운항하는 이 잠수정은 원격 조종이 가능해 강이나 하천의 수중오염 실태 조사와 수중 정밀지형도 제작, 해저 침몰 체 탐색 작업 등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7월까지 수심 6천m 이상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심해 무인잠수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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