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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완벽한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서 깨진 유리창에 심하게 긁힌 팔을 공개했다.
김흥수는 극중 전직 야구선수, 현직 백수인 혁범 역을 맡았다. 혁범은 뜻하지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간첩 누명을 쓰게 되고 각국 첩보조직에 쫓기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격한 액션씬을 소화해 낸 김흥수는 실제로 유리창을 깨는 장면을 찍다가 부상을 입은 오른쪽 팔을 공개했다. 김흥수는 “긁히는 정도의 상처는 종종 있지만, 이번 장면을 촬영하다 팔이 유리에 긁혀 살이 다 나갔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김흥수는 “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평소에 천식 기운이 좀 있어서 뛰는 장면을 촬영한 후 호흡이 가쁘다. 뜀박질 장면 자체가 많아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흥수는 ‘완벽한 스파이’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작품이 우선 좋고, 캐릭터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극 중심인물이 돼 이야기를 끌고 나가다 보면 스스로 벽에 부딪칠 때도 있는데, 어려움을 느끼다 보면 그게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마지막 편인 4부작 ‘완벽한 스파이’는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첩보원 명단을 둘러싸고 한국 내 암약하고 있는 각국 정보부들의 치열한 첩보전을 그린 드라마로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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