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방송된 MBC 특별다큐 ‘타임-류승완 감독의 간첩’편에서는 차기작으로 첩보 영화를 준비하는 류승완 감독이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함께 자신의 영화의 모델이 될 북한 공작원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들은 대학생 신분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임수경씨, 독일에서 유학중이다 북한 공작원에 포섭돼 북한으로 넘어갔던 오길남씨, ‘김일성 장수 연구소’의 한의사였던 석영환 원장 등을 만났다.
특히 오길남씨는 “85년 유인 납치돼 일년 가까이 북에서 보내다 나왔다”며 “대남 선전 사업에 이용당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번 다큐의 최종 답은 “간첩은 만나기 힘들다”였다. 하지만 간첩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 50년을 되짚어 봤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선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