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종석(이종석)이 지원(김지원)의 ‘길로틴 초크’(목을 조르는 레슬링 기술)에 쓰러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원인은 호흡곤란이 아니라 떨림 때문으로, 같은날 지석 하선 커플에 이어 또 다른 애정전선이 형성된 셈이다.
방송에서 종석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을 알려주기 위해 바짝 붙어 앉은 지원과 몸을 부딪히게 되고, 이 미세한 스킨십에 가슴이 떨리기 시작한다.
이후 종석은 어디를 가든 지원만 보이는 바보가 된다. 길을 걷다가도, 광고를 보다가도 종석은 지원을 떠올린다. 급기야 지원이 커피 마실 때 거품을 묻히고 있는 상상을 하다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들키게 된다.
지원은 이런 종석을 혼내주기 위해 종석의 뒤에서 목을 끌어안으며 ‘
지석과 하선의 키스로 불이 붙은 애정뇌관만큼 이날 종석 역시 지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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