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은 9일 SBS를 통해 “미국 표현 방식과 대화 방식이 한국과 달라 내 의도와는 다르게 건방지다고 사람들이 오해되는 상황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하면 안되는 것과 조심해야 하는 것도 미국과 좀 많이 다르다”며 한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앞서 김나윤은 오디션 무대에 오르며 때로는 자기 표현을 과하게 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김나윤은 “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이 힘들었다”며 “특히 노래를 생각보다 못하고 나서 나쁜 글들이 많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상처가 됐는데 길거리에서 고등학생 2명이 내게 팬이라고 소리를 질러줬다. 그 때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들이 마치 기타를 배우는 것처럼, 손에 피가 나다 굳은살이 생기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윤은 “배틀 오디션이 마지막 기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며 “진심과 열정을 쏟은 결
첫 생방송 라운드에서 이정미와 함께 남겨졌을 때 결과를 듣고서는 “놀랐고 딱 1초 기뻤다”며 “합격했지만 정미를 보면서 미안하고 슬펐다”는 마음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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