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2일 오후 일부 매체를 통해 ‘남격’ 멤버 구성이 이날 중으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르면 오는 8월께 합창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멤버 구성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 및 소통의 부재로 ‘남자의 자격’ 내 내부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일부 설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미션 주제가 발표되는 이례적인 상황.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사골 우려먹기식이 아니냐는 분위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대략 이렇다. “시청자가 뭐라고 하든 지 말든 지…아주 똥배짱이지(sun**)”, “합창단이 사골이냐?(황색포도***)”, “한심하다, 합창단2까지는 그럭저럭…시즌3은 아니지(승연-아**)”, “‘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반복해야 하는 합창단 3가지(그래도너모다잘***)”, “남자의자격은 KBS예능국 고위층이 너무 관심이 많아서 망할 듯. ‘합창단2’도 신 피디가 안 할려고 하다가 tvn 이적하면서 여자피디로 바뀌고 한 걸로 아는데, 현직 떠난 관리층은 말 그대로 서포트만 해줘야지 너무 간섭하는 듯(dr**)”, “안티들도 아닌 팬들도 반대하는 프로젝트를 왜 하지?(시뮬레이션***)”, “좀 신선한 걸로 시즌2 시작하세요, 벌써 2번이나 했잖아요
일요 절대 강자였던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남자의 자격’에 보다 신중한 논의와 계획, 준비기간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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