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강필석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호연을 펼쳐 공연계의 차세대 대들보로 손꼽혀왔다. 매 공연마다 캐릭터의 옷을 입은 듯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강필석은 뮤지컬계의 ‘신뢰의 아이콘’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현재 공연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우. 특히 ‘내 마음의 풍금’,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원작 영화의 이병헌이 맡았던 주인공 역을 꿰차며 이미 ‘뮤지컬계의 이병헌’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많은 관객들을 사랑을 받아온 배우 강필석이 판타지오와 만나 앞으로 공연계는 물론, 영화와 방송 등 연기 생활 전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국내 최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는 "앞으로 강필석이 공연계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영화, 방송 전반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판타지오 역시 현재 공연계에서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윤희석, 김다현에 강필석까지 영입함으로 인해 공연 예술 전반에서도 더욱 강력한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타지오 계약과 동시에 강필석은 재단법인 국립극단의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연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합류해 현 중국국가화극원의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티엔친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중국의 문화 혁명시대로 각색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강필석은 비극적인 감수성을 지닌 주인공 로미오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필석은 1930년대 많은 인기를 모았던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재해석한 동명의 라이브 버라이어티쇼에 등장해 신개념의 공연을 펼친다. 영화배우 조희봉이 변사를 맡고 4인조 라이브 밴드와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느낌의 라이브 버라이어티쇼 ‘청춘의 십자로’는 지난 9월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구 서울역사에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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